"尹 대통령, '北 발사체' 발사 직후 실시간 보고 받아"


안보실장 주재 NSC 소집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실시간 보고를 받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2022년 12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한 윤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와 관련,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진행 중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6시 29분 '北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첫 보고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전 9시부터 조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상임위원회가 진행 중"이라며 "NSC는 추가 상황 발생 가능성도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NSC에 앞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의 발사 동향 보고와 우리 군의 대비태세 점검 및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6시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발사한 '우주발사체 1발'은 전북 군산 쪽에 위치한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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