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현역 無, '원외 6명' 도전


정동희·천강정·김한구·김가람·김영수·이종배 후보 등록

30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로 원외 인사 6명이 등록했다. 지난 2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 '제주 4·3 사건 관련 부적절한 발언 논란' 등을 야기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을 선출하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6명의 '원외 인사'들이 후보로 등록했다. 현역 국회의원 신청자는 없었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에 △정동희 작가 △천강정 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김한구 현대자동차 사원 △김가람 전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김영수 한국자유총연맹 이사 △이종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지원했다.

당초 현역 의원 중 김석기(경북 경주),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역 의원은 아무도 등록하지 않았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에 입성하면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고, 인지도 상승에도 유리하지만, 지역구 활동에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오는 31일까지 각 후보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가 5인을 초과할 경우에는 1일까지 예비경선을 진행한다. 이후 6월 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해 9일 전국위원회에서 새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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