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내일은 밝다"고 평가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우주강국의 꿈을 담은 누리호 3차가 오늘 우주로 힘차게 날아올랐다.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쓴 순간이다. 감개무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발사는 우리 기술을 통해 최초로 실용 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박 대변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발사한 이후 30여 년 만에 우리 힘으로 개발한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우주에 올려놓는데 성공했다"며 "오늘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은 7대 우주강국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6월 누리호 2차 발사에 연이은 성공으로 우주강국으로 한 걸음 성큼 나아간 대한민국의 모습이 뿌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 위기로 힘들어하시는 국민들께 누리호의 성공은 큰 선물이 됐다. 오늘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을 연구진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같은 날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들께 보고드린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경우 남극 세종기지에서 위성 신호를 수신했음을 확인했다"면서, "다만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6기는 정상 분리된 것을 확인했으나 도요샛 4기 중 1기의 경우 사출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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