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새 원내대표에 3선 박광온(경기 수원시정) 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제 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박 의원을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4명의 원내대표 중 유일한 '비명계'(이재명계) 후보로 선거 기간 동안 '이재명 지도부의 보완재' '당내 통합' 등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
박 의원은 1984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에 입당했으며 2014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문재인 전 대표 체제 당시 비서실장을, 이낙연 전 대표 체제에서는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 전 대표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어 이낙연계로 분류된다. 21대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맡았다.
차기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마지막 1년을 보내면서 정부여당과 협상하고, 내년 총선을 치러내야 한다는 역할이 주어진다.
manyzer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