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짓고 있는 동네 책방이 곧 오픈한다. 간판명은 '평산책방'이다.
23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시는 지난 1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낙향해 살고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소재 평산마을에 위치한 '평산책방' 건물의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가 있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을 8억5000만 원에 매입하고 책방을 만들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 주택은 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볕이 잘 드는 마당이 딸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평산책방'이 문 전 대통령의 퇴임 1주년이 되는 오는 5월 9일을 앞두고 이르면 오는 25일 문을 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최근 자신의 SNS에 "평산책방이 정식으로 문을 열면 작곡가 김형석과 함께 조촐한 음악회를 개최할 것이다. 함께 저녁을 먹고 책방까지 산책도 하고 구경도 했다. 책방 주인께서는 책에도 진심이지만 책방에도 진심인 듯하다"며 문 전 대통령의 책방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