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음료라면서, 마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혐의로 4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음료를 마시고 어지럼증을 호소한 피해자 2명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음료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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