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긴급지시 "인왕산·북악산 등 전국 산불 진화 총력"(상보)


전국 각지에서 화재 발생…헬기·인력 등 가용 자원 지원도 지시

2일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 피어오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인왕산과 북악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자 산불 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날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국 각지에 산불이 발생한 데 대한 윤 대통령의 긴급 지시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인왕산과 북악산, 경기 남양주시·양평군·화성시, 충남 홍성군 등 전국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한 지시였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관계 부처는 유관 기관의 헬기, 인력 등 가용 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가동하라"고도 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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