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채원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25일까지 3박 4일 일정이다.
통일부는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에 따른 일본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방문하는 것"이라며 "방문 기간 일본측 정부 인사, 의회 주요 인사 등과 면담하고 재일동포 등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 정부 인사,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모테기 도시미쓰 자유민주당 간사장 등 정계 주요 인사와 만날 예정이다. 재일동포 간담회에서는 남북관계 현안 및 윤석열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권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일본 정부와 민간의 공감대를 넓히고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양국 공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권 장관은 이번 방일로 통일·대북정책 관련 한일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하는 통일준비 등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제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