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검표가 시작된 가운데, 40여분가량 지연되고 있다. 두 장의 표가 반대표인지 무효표인지를 두고 여야 개표 위원들이 맞섰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4시 11분께 "지금 개표 과정에서 부냐 또는 무효표냐를 판가름하기 힘든 중간 영역의 표가 두 장이 나온 것 같다"며 "이 두 표는 일단 제외하고 나머지 표를 투표를 진행해서 만일 그 두 표 때문에 가부에 문제가 갈릴 수 없다면 그땐 표결을 중단하고 다른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서 두 표가 부표나 무효표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두 표의 판단은 개표의원들에게 맡기고 개표위원들이 결정을 못하면 원내대표나 제게 위임해주면 저희 셋이 보고 판단하도록 해주면 어떻겠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