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차 TV토론] 김기현 "청렴결백 입증"…천하람 "제 장점은 맨정신"


안철수 "확장성 비교 우위"
황교안 "깨끗하고 다 해봐"

안철수, 황교안, 천하람,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22일 밤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세 번째 TV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4인의 세 번째 TV 토론이 22일 밤 10시 50분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네 후보는 저마다 다른 자신의 비교 우위를 제시했다.

먼저 황교안 후보는 "깨끗하고 다 해봤다"며 "단식, 삭발, 험지 출마도 해봤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위기도 극복해 봤다. 검증됐다. 청문회도 다 통과했다"고 자신이 믿을 만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천하람 후보는 "저의 장점은 '맨정신'이라는 것"이라며 "당대표 욕심 때문에 청각이 이상해진다거나, 아니면 그 욕심에 눈이 멀어서 (윤핵관) 장제원 의원과 손잡는 그런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는 행동을 안 한다. 저는 국민이 무서운 줄 알고 맨정신으로 저희 국민의힘을 똑바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후보는 "저는 싸워서 이긴 (당) 원내대표 출신"이라며 "그래서 믿을 수 있는 후보, 우리 당이 어려울 때도 끝까지 당을 지켰고, 문재인 정권의 모진 탄압도 이겨내고 '청렴결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전국단위 선거를 지휘하고 이긴 사람도 네 후보 중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저만의 비교 우위는 단연 확장성"이라며 "저는 수도권 확장성, 10·20·30(세대) 확장성, 중도층 확장성이 있다. 이런 확장성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하겠다"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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