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 장관은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 뒤 "윤 대통령 방미는 미국과 협의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1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방미 이후 12년 만에 대통령의 방미를 추진하고 있다. 방문 형식은 최고 예우인 국빈 방문을 목표로 하고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
이날 박진 장관은 한미 동맹을 내실 있게 격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양측은 올해 한미동맹이 행동하는 동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미래를 위한 동맹이어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흔들림 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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