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지원할 계획 전혀 없다"…연대설 일축


3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안철수 연대론에 선그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불거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의 연대론설을 일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의 연대설을 일축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전망한 기사 링크와 함께 "전혀 안철수 의원을 지원하거나 연대할 계획이 없다"면서 "축사 내용을 실제로 보면 기사가 이렇게 날 수는 없다. 다시는 이런 기사를 내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안철수 연대론에 선을 그은 것이다.

이 전 대표와 안 의원은 그동안 '정치적 앙숙'으로 지내왔으나 지난 26일 펜앤드마이크 5주년 후원자 대회에서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며 눈길을 끌었다.

안철수 의원은 당시 축사에서 담론 위주의 기사 배열, 국제 뉴스 비율 증가, 글로벌 시각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는데, 당시 이 전 대표는 "축사로 안 의원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참 많았다"고 말했다.

당시 이 전 대표는 "정당의 민주적 운영, 그 틀 안에서 누구나 정치적 행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자유, 이런 것을 위해서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다"면서 "내 마음대로 힘이 센 사람이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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