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해 30% 후반대에 머물렀다.
23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20일 진행한 1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긍정 평가 38.7%, 부정 평가 58.8%로 파악됐다.
한 주 전보다 긍정 평가는 0.6%P(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4%P 상승했다. 1월 1주차 조사에서 40.9%였던 긍정 평가는 이후 2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에서 긍정 평가가 한 주 전보다 9.1%P 하락한 43.2%(부정 평가 52.6%)를 기록했다. 광주·전라에서도 긍정 평가가 7.3%P 하락해 18.4%로 집계됐다.
반면 인천·경기에서는 긍정 평가가 3.3%P 오르면서 39.6%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긍정 평가가 2.4%P 올라 42.2%로 집계됐다. 그외 권역 국정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 39.1%, 부산·울산·경남 43.1% 등이었다.
연령대별 국정 지지율을 보면 70대 이상에서 4.3%P 상승해 63.7%를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국정 지지율이 하락했다. 20대 28.5%(2.5%P↓), 30대 35.4%(0.4%P↓), 40대 27.2%(0.6%P↓), 50대 35.3%(2.2%P↓), 60대 47.9%(48.9%P↓)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4.6%P 하락하며 64.3%를 보였다.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중도층에서는 0.9%P 올라 37.1%를 기록, 진보층에서는 1.5%P 올라 16.1%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긍정 평가는 2.4%,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 평가는 84.3%였다. 정의당 지지층의 긍정 평가는 32.4%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하락했다. 민주당 43.3%(2.4%포P↓), 국민의힘 40.2%(0.3%P↓), 정의당 4.0%(0.8%P↑)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포인트. 2022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