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수도 아부다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두바이로 이동하면서 "모하메드 대통령님과 UAE 국민들의 따뜻한 환대, 영원히 잊지 않고 우정과 신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아부다비에 머무는 동안 UAE의 영빈호텔인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에서 숙박했다. 아부다비 일정을 마치고 두바이로 이동하기에 앞서 따뜻한 환대를 보여준 호텔 측에 이같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UAE 측은 한국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에 △영공 진입 시 UAE 전투기 4대가 우리 1호기 에스코트 △국빈의 격식에 맞게 의전, 경호 인력, 차량 제공(우리 공식 수행원에게 현대 제네시스 G90 차량을 신규 구입해 의전 차량으로 제공) △UAE 영빈호텔인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에 다수의 숙소 제공 △아부다비 시내 도로변에 다수의 양국 가로기 게양, 대통령궁에 태극무늬를 상징하는 붉은색, 푸른색 조명 연출 △대통령 공식 행사궁인 알와탄궁 중 메인 궁궐에서 행사개최 △공식 환영식에서 예포 21발, 도열병, 어린이 환영단 외 기마병(80기), 낙타병(100기), 전통공연, Al Fursan의 에어쇼(7대, 태극무늬의 붉은색과 푸른색 비행운 생성) 등 실시 △알와탄궁 야외에 특별무대와 오찬장을 설치, 130명 규모 오찬 개최 등 최고의 예우를 갖췄다.
한편 두바이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미래비전 두바이포럼'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는 스위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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