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30일 발의


지도부, 고위전략회의서 100여분 논의 후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오는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 2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100여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한으로 정한 이날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 파면 조치를 내놓지 않자 다수 의석을 앞세워 국회 차원에서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회의 후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또한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내일 의원총회에서 보고하고 나면 30일 발의하고 1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2일 본회의에서 처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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