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는 19일 제4회 오프라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국바세는 국민의힘 내부 개혁을 주창하는 모임으로 '친이준석계'로 분류되기도 한다.
국바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후 인천 모던K에서 열린 네 번째 오프라인 토크콘서트에 당원과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신인규 국바세 대표는 기조 연설에서 "정치인들이 공공선을 위한 공적 책임감, 태도의 합리성,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바세는 이번 행사에서 국민의힘 당원과 일반 시민 지지자들이 연설을 통해 정당의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의지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행사는 그간 활동 점검과 향후 방향성을 설정한 비전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한 대의원은 "국바세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지역 현안 위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바세는 이후 진행된 '청중에게 묻는다' 코너에서 국민의힘을 향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뼈아픈 조언과 쓴소리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바세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전국적 조직망을 갖출 계획이었지만 관련 목표를 조기 달성, 기존 8회 진행될 콘서트를 4회로 단축하며 이후에는 전 지역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 형식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바세의 다음 관련 행사는 다음 달 3일 대전에서 진행된다. 이어 내년 1월에는 대구, 2월에는 춘천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