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에 "사필귀정…몸통도 드러날 것"


"거짓이 참 이길 수 없다" 논평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며 이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고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정진상 실장이 전날(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논평에서 "정진상 실장의 구속으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맞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며,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이라며 "검은 거래를 통한 공생 관계, 진실 앞에서는 방탄도 정쟁도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고 말 한마디로 전체를 속일 수 없다"며 "더 이상 범죄를 옹호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는 없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구속영장 발부로서 진실은 밝혀졌다. 어떤 방탄에도 역사와 민주주의는 계속된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며 "백 마디, 천 마디 구호로는 죄를 덮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지금 진실이 이재명 대표를 바로 앞에서 부르고 있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정진상 실장은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남욱,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0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날 새벽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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