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尹 퇴진 집회? 이재명 퇴진 운동이 먼저"


"도와주지 못할 망정 6개월 대통령 퇴진이라니"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21명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참여를 예고한 것을 두고 이재명 퇴진 운동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 | 김정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21명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참여를 예고한 것을 두고 "이재명 퇴진 운동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5일 안 의원과 민 의원 등 21명이 10.29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을 요구하는 의원 모임을 발족하며 매주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여하겠다고 예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 도와주진 못할망정 취임 6개월 밖에 되지 않는 대통령 퇴진 주장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며 "이들 면면을 보시면 이들이 지금까지 어떤 의정 활동을 했고 그 결과가 어땠으며 그 결과에 어떤 책임을 졌는지 한눈에 알수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5년 만에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하고 정권이 교체된 데 이들의 기여가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숱한 사건의 수사 가운데 의혹의 핵심으로 남아 있고 당의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당 대표부터 먼저 퇴진 운동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 의원, 민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김용민, 김남국 의원 등은 지난 15일 '10.29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의원 모임'을 발족,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에 들어간 바 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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