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7일 2020년 9월 당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보고서 자료를 삭제했다는 지시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 것에 대해 "삭제하지도 않았고 삭제할 수도 없는 자료를 삭제했다고 한다"라며 "검찰의 요청이 오면 당당히 조사를 받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