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진보당이 6일 윤희숙 공동대표가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진보당 2기 상임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윤 후보는 상임대표 선출 시 2년 간 당을 책임진다.
윤 후보는 "물가폭등 등 경제위기 시대에 ‘반동 정치’로 회귀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선명야당, 2024년 총선서 원내 진출로 진보당의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 후보는 앞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집회기획팀장,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하는 등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노동자‧서민의 삶을 지키는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일 출마자인 윤 후보의 주요 공약은 △2024년 총선승리로 대표 진보정당으로 도약 △10만 당원시대 △차세대 청년진보정치인 육성 △노동중심 진보정치세력 단결 실현 △반노동 반평화 윤석열 정부에 맞선 민중생존권 보장 등이다.
오는 8월부터 윤 후보가 2기 상임대표로 당선되면, 진보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21명의 기초의원 당선자를 낸 당의 약진을 총선까지 이끌어 '원내 진입'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 외에 진보당 2기를 이끌 지도부 후보군으로는 3명을 선출하는 일반대표에는 조용신 현 공동대표, 정태흥 정책기획위원장, 장진숙 기획실장이 출마했으며, 계급계층조직 대표로는 정희성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봉용 섬진강수해참사피해자 구례군 비상대책위원장, 홍희진 인권위원장이 각각 노동자당, 농민당, 청년진보당 대표로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