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발표 앞둔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 긴장감 '고조'


이준석·권성동 등 주요 원내 지도부 참석

출구조사 결과를 앞둔 국민의힘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는 긴장감이 맴돈다. /국회=곽현서 기자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국회 도서관 지하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상황실은 오후 7시 30분에 발표되는 출구조사 결과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임이자·양금희 등 주요 지도부들은 개표상황실에 속속 도착해 자리를 채우고 있다.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 무대 전면에는 '지역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의 현수막이 크게 걸려져 있다. 현수막에는 광역단체장 17명·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7명의 이름과 사진이 포함돼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들은 오후 7시 30분부터 발표되는 방송사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을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상황실에 모인 취재진들은 다가오는 출구조사 발표를 현장 상황을 담기 위해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도 보인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정안정론'을 내세워 과반 승리를 목표로 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에 다소 긴장하는 분위기도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더팩트>와 만나 "전체 광역단체장에서 과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하지만 낙관은 금물"이라며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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