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제1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제1동 주민센터에서 관외 투표를 마쳤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낮 12시 8분께 용산구의회 건물에 있는 이태원 제1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흰 와이셔츠에 단정한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고, 김건희 여사는 하얀 민무늬 반팔 블라우스에 통 넓은 검은색 바지, 검은 에나멜 구두를 신고 현장을 찾았다.
서울 서초구 주민인 윤 대통령 내외는 '관외 투표' 안내를 받고, 본인 확인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안내 설명을 듣던 윤 대통령은 "투표용지 7장을 다 여기 (봉투에) 담아요?"라고 물었다. 나란히 서 있던 김 여사는 "여기 다 넣어요?"라고 되물으며, 투표 방법에 귀를 기울였다.
먼저 투표를 마친 김 여사는 20~30초가량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윤 대통령을 기다린 뒤 12시 13분께 함께 부스에서 나와 봉투를 투표함에 같이 넣고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