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후보 "인천공항과 영종이 인천의 미래"…영종 민심 잡기


우주항공센터·영종~월미 쌍둥이 타워 등의 영종 지역 공약 발표

[더팩트ㅣ인천=차성민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는 21일 인천 글로벌 공항경제권 발전을 선포하는 등 영종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21일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더큰e음)에 따르면 박남춘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영종국제도시 하늘도시별빛공원에서‘인천 글로벌 공항경제권 발전 선포식’ 및 ‘인천 글로벌공항경제권 발전 특별 추진단’임명식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박남춘 후보를 비롯해 홍인성 중구청장 후보와 민주당 소속 영종지역 지자체장·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영종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영종 발전 비전 발표’가 골자다. 박남춘 후보가 인천 글로벌공항경제권 특별 추진단의 명예추진단장으로 임명돼 추진단을 이끈다.

선포식 이후 박남춘 후보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약을 협약한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 박남춘 후보는 영종을 한 층 더 발전시킬 약속으로 △우주항공센터:항공우주박물관·항공우주 관련 교육연구기관 △영종~월미 쌍둥이 타워:구읍뱃터~월미도 해상곤돌라 탑승장 및 전망대 겸용 쌍둥이 타워 △제3연륙교 해상 전망 타워:세계 최고 높이의 교상 전망 타워 △운서 트리플 역세권(GTX·공항·트램) 사업 △영종하늘대공원 등의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박남춘 후보는 민선7기 시절 공항철도 영종주민 환승할인 적용 확정을 비롯해 △서해남북평화도로 착공 △민간 MRO 부문 영종 특화 지정 △영종 중구 제2청사 개청 △제3연륙교 착공 △무의대교 개통, 순환도로 착공 △복합리조트 활성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박남춘 후보는 영종에 방문한 만큼, 인천국제공항 민영화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남춘 후보는 "유정복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 인천공항 민영화법을 공동발의한 전적이 있는 만큼, 유정복 후보가 시장이 되면 민영화가 추진될 것이라고 시민들께서 많이들 걱정하신다"며 "박남춘이 지키겠다. 이재명과 민주당의 있는 모든 출마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지키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과 영종은 인천의 미래다"라며 "영종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영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남춘 후보는 이날 선포식에 앞서 송도 센트럴파크 등을 찾아 송도 주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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