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尹 출퇴근 교통체증 "다른 대안 있냐"


金 "어느 나라든지 대통령 이동할 때는 불편함 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출퇴근을 하면서 빚어지는 교통체증 논란과 관련해 "심각하다고 못들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출퇴근으로 일반 시민들이 이동 제약을 받고 있다'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이 "국민들은 심각하다고 이야기 한다"며 "대통령이 지나갈 때 7~8분 막는다고 이야기 하지만 잠깐 잠깐 서는 차량 때문에 굉장히 많이 밀릴 수 있다"고 지적하자, 김 비서실장은 "어느 나라든지 대통령이 이동 하실 때는 그런 불편함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전 의원이 "그래서 우리 국민들도 이해 해야 것이냐"고 따져묻자 "그럼 다른 대안이 있으시냐"고 되물었다.

'지난 주말 윤 대통령 서초동 쇼핑 당시에도 도로 통제했느냐'는 질문에는 "어느정도 했다"며 "이번에는 (차막힘 등을 고려해) 경호원 1명 데리고 간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 의원의 "대통령 한 명 움직이면 수천, 수 만 명의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 실장님께서 명확하게 해달라"는 부탁에는 "그렇다고 맨날 관저에만 있을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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