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청년 공약 발표 및 소통에 나서는 등 청년 표심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박남춘 후보는 15일 인천 구월동에서 열린 ‘청년 토크콘서트’에 참여, 인천 청년 50여명과 청년 정책 소개,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지속발전가능협의회 청년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박 후보와 청년들은 △박 후보의 청년 시절 △박 후보가 청년 정책을 잘 추진할 수 있는 이유 △청년 공약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이날 오전 박 후보 더큰e음선대위는 청년창업 및 청년수당 등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박남춘 후보는 혁신형 일자리 3만개, 고용창출 10만명 이상, 유니콘 기업 5개를 육성하는 스타트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원도심 내항 등에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창업대학을 유치하고, 송도와 청라, 남동산단에 각각 스타트업 벤처 창업시설을 조성,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삼각축을 만들기로 했다.
혁신모(母)펀드 3000억 원을 기반으로 창업자금 3조 원을 조성하고, 공공일자리 12만개, 지역가치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2000명을 육성해 원도심 골목경제를 확실히 살리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인천에 모인 청년들이 주거, 생활, 여가, 배움의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지원정책도 공개했다.
박 후보는 청년주택 5000호를 조성하고, 월세 20만 원 지원(연 최대 240만 원),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연 최대 200만 원)과 청년안심주택 지원을 약속했다.
청년의 주거문제 해결에 앞장 서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또 청년e음수당(드림카드)을 신설, 만19세부터 24세 청년에게 연 10만 원에서 시작, 점차 확대해 여가, 배움, 교통 등에 사용하게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재직청년 드림포인트, 자산형성을 위한 드림for 청년통장,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2배 확대 등 청년생활지원 5종 세트‘드림패키지’로 청년세대 내 격차를 완화하여 모든 청년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외에도 청년센터마루 군구별 확충, 인천청년복합문화센터 신설, 민선7기에서 신설된 청년과를 시장 직속 독립부서로 전환 등을 약속했다.
박남춘 후보는 "부모찬스가 없어도 성공하는 도시,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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