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지난 12일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과 이 같은 정책을 놓고 당선이 되면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무료화하는 차량은 가구당 2.5대(일반 차량 1대·경차 0.5대)까지며, 주민이 운영하는 렌트·리스 차량과 출퇴근용 법인차량도 포함된다.
국토교통부 재정고속화도로 사업에 맞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서명한 주민 대표는 어성빈 인천시 중구지회장, 장지선 영종도발전협의회 이사장, 김요한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이다.
유 후보는 "영종국제도시는 세계적 국제공항이 있고 자연환경도 뛰어나다"며 "주민 정주여건 개선, 국제학교 설립추진, 뉴홍콩시티 건설 추진 등으로 세계적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영종국제학교시민추진위와도 영종국제도시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세계적 명문 국제학교 유치도 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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