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산=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진 외교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박진·이상민 장관에 대해선 (임명안) 재가가 났다"고 말했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가운데 9곳에 신임 장관 임명이 완료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당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7명을 임명한 바 있다.
장관 2명이 추가로 임명되면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은 10명(대통령+신임 장관 9명)으로 늘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 집무실에서 추경안 편성을 위한 첫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 국무회의 개의 정족수는 구성원(총 20명)의 과반수인 11명이다.
최소 1명의 장관을 추가로 임명하면 새 정부 국무위원들로 임시 국무회의가 가능한 상황에서 이날 오전 국회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첫 임시 국무회의는 12명의 새 정부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손실보상 재원 마련을 위한 추경안 편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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