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정비 언제?…尹 측 "올 연말 마스터플랜 나올 것"


인수위 "해당 지역 고용, 4차 산업 모두 고려 중"

심교언 부동산TF 팀장은 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마스터플랜을 통해 종합적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마스터플랜을 통해 종합적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심교언 부동산TF 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보고회'에서 '1기 신도시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심 팀장은 "당장 1기 신도시에 대해 '어떤 지역에 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무리가 있다"며 "단순히 아파트를 짓는 것을 넘어 해당 지역의 고용, 4차 산업 등을 모두 고려해 지역을 재창조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마스터플랜은 이르면 올해 말 수립될 전망이다. 심 팀장은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마스터플랜을 통해 종합적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구상이 될 것이다"며 "마스터플랜에 따라 지역들이 질서 있게 재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선 '특별법 제정이 먼저'라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여야 공통 공약 사항"이라며 "국회 법안이 먼저 처리돼야 하고, 법안이 준비되는 동안 지역과 소통하며 어떻게 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유경준 의원과 김은혜 전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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