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송영길·박주민 컷오프' 두고 초선 간담회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비대위 정오 결론내는 것 목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지역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6·1 지방선거에서의 서울시장 공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비대위는 새로운 아이디어 등을 반영해 최대한 21일 정오까지 결론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지역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6·1 지방선거에서의 서울시장 공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비대위는 새로운 아이디어 등을 반영해 최대한 21일 정오까지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울지역 초선 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9일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에 대한 서울시장 후보 공천 배제(컷오프) 권고로 당 내 찬반 의견이 갈리자 최종 결론을 내기 위한 의견 수렴 절차 성격이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장 선거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고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공관위가 권고한 배경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각 의원들의 생각을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비대위원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에게 "서울 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했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도 많이 있었다"며 "정오까지 결정될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목표로 논의해가겠다"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초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한 이해도 있었고 경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결론은 최종적으로 의견을 수렴해서 비대위에서 논의를 하는 것으로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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