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미확정…회의 더 해야"


신용현 "부동산 대책, 추경호·원희룡 인사청문회 이후 발표할 듯"

신용현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1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금 규모와 관련해 아직 확정이 안 됐다라며 2~3번 더 회의를 해야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금 50조 원 지원과 관련해 "규모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나오는데 아직 확정이 안 됐다. 2~3번 더 회의를 해야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신 대변인 부동산 대책 발표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선 "부동산 TF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 로드맵을 만드는 작업을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했다"라면서도 "작업의 중심에 있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어 발표 시점 시점을 조율 중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인사청문회 이후 발표하는 것은 어느 정도 컨센서스가 잡혀 있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의 공무원 감축 여부에 대해선 "인수위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만한 공무원 정원을 줄이거나 늘리는 안을 아직 들은 바 없다"라며 "모든 진단이 끝나고, 정부조직에 대한 얼개가 나와야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공무원 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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