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통의동=김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 중인 윤 당선인은 12일 오후 2시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을 계획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살피고 환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다음 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초청할지 주목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한 지난달 24일 "건강이 회복돼 사저에 가셔서 참 다행"이라며 "퇴원하셨다니 한 번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검사로 재직하던 지난 2016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형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이 악연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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