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새 정부 내각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 측은 10일 회견을 열고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7~8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검증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국방부 장관에는 이종섭 전 예비역 중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차장을 지낸 이 전 중장은 현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부총리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사실상 내정 상태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단수로 유력시 된다.
외교라인은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외교부 장관, 조태용 의원이 주미대사로 각각 단수 내정 상태로 전해졌다. 안보 사령탑 역할을 할 국가안보실장에는 윤 당선인의 외교정책을 총괄한 김성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가 유력시된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윤 당선인의 대선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을 설계한 김경환 전 국토부 1차관과 함께 인수위 부동산 테스크포스(TF) 팀장인 심교언 건국대 교수가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