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남도지사 공천 신청 기한 마감…이주영vs박완수 '2파전' 유력


윤석열 복심 윤한홍, 경남도지사 대신 행안부 장관 후보자 1순위 거론돼

6.1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공천 경선은 박완수 국회의원(왼쪽)과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오른쪽)의 2파전이 유력하다./경남=강보금 기자

[더팩트ㅣ경남=강보금 기자] 6.1 지방선거가 50여일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6일 오후 6시까지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끝내고 오는 8일부터 후보자 면접과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남도지사 선거의 경우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완수 국회의원(창원 의창구)의 '2파전'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항간에서는 '확정적'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하마평에 따르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선인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한홍 국회의원(창원 마산회원구)은 '청와대 이전 전담반'(TF)를 이끌고 있어 출마가 불가능 할 것이라는 설에 무게가 실렸다. 또한 현재 윤 의원의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는 하마평까지 나오면서 경남도지사직과는 더욱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출마설이 나돌던 3선 박대출 국회의원(진주갑)과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윤영석(양산 갑),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은 사실상 불출마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주영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 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 예비후보 측은 "이 예비후보는 오늘 공천 신청 접수를 했다. 이번 경선은 박 의원과 2파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확실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경남도지사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 측은 "공천 경선과 관련해 중앙당의 결정을 수용하긴 하겠지만 박 의원의 출마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이번 공천 경선은 결국 이주영 예비후보와 2파전으로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2~13일 경선 방식 및 경선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22일 광역단체장 후보자를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경선 방식은 선거인단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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