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낙후된 인천 원도심을 발전시켜 동력 잃은 인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국제도시로 도약한 송도와 청라를 기획·추진한 전 인천시장 경험을 살려 뚝심있는 추진력으로 인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안 예비후보는 30일 오후 진행한 '더나은 인천 시민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천을 동북아중심도시로 만들자는 계획으로 송도와 청라를 발전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낙후된 원도심을 살려내 인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시장에 다시 도전하려는 이유는 신도심을 발전시킨 장본인으로써 후배 시장들이 원도심을 발전시킬 것이라 생각했는데 30~40년전과 그대로라는 것"이라며 "원도심에 '미니 송도·청라'를 반드시 안착시켜 균형적인 발전을 성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 전반에 균형적인 발전을 성사시킬 계획으로 올림픽 인천 유치와 인천3호선 순환선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국제대회 개최야말로 인천 전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최고의 방안"이라며 "이를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시장 재임시절 인천아시안게임을 유치했고 각 군·구에도 국제규격의 체육시설을 구축했다. 이에 맞는 인프라로 인천의 남북을 잇는 인천2호선도 건설했다"며 "제가 당선하면 즉시 2036년 인천올림픽을 유치를 추진하고 연계사업으로 인천3호선 순환선을 건설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아직까지 인천은 교통사각지대가 많아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떄론 불이익도 감수하고 있다"며 "교통사각지대 없는 인천, 내 집 앞에 역이 있는 인천, 이동시간 30분 인천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그는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해서도 뚝심있는 추진력으로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확신했다.
안 예비후보는 "오는 2025년 종료를 앞두고 있는 수도권매립지는 아직도 논란의 중심에 있다. 뚜렷한 계획이 없는 것이 대표적인 이유"라며 "저는 뚝심있는 결정력으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물론 이후의 청사진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약 120만평에 달하는 수도권매립지 부지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즈니랜드로 부활시켜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제공을 모두 실현할 것"이라며 "인천의 성장동력이 힘차게 돌아가고, 내일이 기대되는 활발한 도시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일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만 문제가 해결된다"며 "경인고속도로를 12년 전에 일반도로로 해놨는데 이제 겨우 방음벽을 뜯어내고 있다. 너무나 추진력이 없고 지지부진한 사업들이 대부분인 인천을 발전 시킬 장본인은 저 밖에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인천 시민들과의 소통과 노력으로 얻는 공감대를 통해 인천의 새 역사를 반드시 써나가겠다"며 "인천 전역에 모든 소통이 이뤄지도록 통신두절이 잦는 서해5도에 광케이블을 설치해 소통 인천이 실현되는 모습을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홍일표 전 의원, 박찬종 전 의원, 이인제 전 의원,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 정유섭 전 의원, 배준영 의원, 이학재 전 의원, 심재돈 후보, 강범석 서구을 당협위원장, 정승연 연구구갑 당협위원장, 민현주 연수구을 당협위원장, 하근수 전 의원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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