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5년간 주요 연설과 글을 담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문 대통령이 2019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 시인이 광복 직후 새 나라의 꿈을 노래하면서 언급한 표현을 인용해 강조한 말이다.
문 대통령의 말과 글 중 보훈 관련 주요 연설, 해외 순방을 마친 뒤 남긴 글과 대한민국의 미래 어젠다 관련 연설 등 75편을 모아 청와대가 엮은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에서는 임기 중 문 대통령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현충일, 광복절 등 주요 국가기념일 연설을 비롯해 국군 및 유엔군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서해수호의 날,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연설 등 보훈 관련 25편의 연설을 모았다.
2부 '우리는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고 있습니다'에서는 문 대통령이 임기 중 주요 해외국가 순방을 마치고 떠날 때마다 주요 성과와 소회를 SNS에 남긴 글 37편이 관련 사진 화보와 함께 담겼다.
3부 '우리는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를 열었습니다'에서는 문 대통령이 임기 중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추진했던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포용국가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의지와 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13편의 연설을 담았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은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희망과 꿈, 행동을 말하고자 했다"며 "문 대통령의 진심이 이 책을 통해 오래도록 남겨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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