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수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천안함 폭침 12주기를 맞아 "숭고한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홍서윤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변인은 '천안함 46 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제하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폭침 12주기를 맞아 46명의 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 속에 가족을 묻고 슬픔과 고통에 잠겨 계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드린다"며 "조국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더욱 굳건한 국방태세를 갖추어 다시는 북한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뒷받침하겠다.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장병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분단의 아픔을 종식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도 '천안함 46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과 함께 반드시 기억하겠습니다' 제하의 논평을 통해 "12년 전 오늘 천안함은 초계임무 수행 중 북한 잠수함의 불법 기습 어뢰공격으로 폭침당했고, 이날 공격으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며 "대한민국 영해 수호를 위해 헌신한 용사와 구조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들의 숭고한 희생에 고개 숙여 추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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