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 오후 3시 사전투표율 '12.3%'…역대 최고 기록


동일 시간대 사전투표율, 19대 대선 8.3%, 21대 총선은 8.5%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12.3%로 집계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12.3%로다. 사전투표 첫날부터 종전 선거를 크게 웃돌고 있어 역대 최고치 기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가운데 오후 3시까지 544만2667명이 투표를 마쳐 12.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이었던 21대 총선 기록(26.69%)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20.6%)로다. 뒤를 이어 전북이 18.3%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로 10.5%로 집계됐다.

2017년 5월 19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8.3%였으며, 같은 시각 2020년 4월 21대 총선 사전 투표율은 8.5%였다.

한편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5일까지 이틀간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는 5일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zustj9137@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