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 김건희, '붉은 스카프' 두르고 '사전투표'


오전 11시 20분쯤 서초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방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을 비롯한 경호원과 함께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했다.

김 씨는 검은색 상하의에 국민의힘 당 색 계열인 '붉은색' 양말과 스카프를 두른 채 나타났다.

김 씨의 사전투표는 비공개로 진행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학력위조' 의혹으로 공개 활동을 자제해온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 씨는 '사전투표 소감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고생 많으십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건넨 뒤 자리를 떴다.

이어 '공식 선거운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반드시 부탁드린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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