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北, 탄도미사일 발사 '엄중 유감'…대화 제의에 호응해야"


올해 8번째 미사일 도발…"한반도 평화에 바람직하지 않아"

청와대는 27일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에 엄중한 유감을 표하면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청와대 전경.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북한이 27일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엄중한 유감을 표했다.

지난달 7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을 조성한 북한은 1월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28일 만에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며, 올해 들어서만 8번째 미사일 도발을 강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박선원 국가정보원 1차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10분간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원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받고 안보상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먼저 그동안 연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내하면서 한미 공동으로 외교적 해결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금일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엄중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진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세계와 지역과 한반도 평화 안정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북한이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강조하고, 외교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역행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한미 간 외교·국방·정보 등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의 추가적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한미 연합의 확고한 대비태세와 우리의 강화된 자체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중요한 정치 일정에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우리 안보를 수호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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