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홍준표 '원팀' 행보···오는 9일 '홍카콜라'서 대담


11일 이준석 대표와 동성로 거리 유세도 계획 中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오는 9일 TV홍카콜라에서 대담한다. 홍 의원은 5일 자신의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윤 후보 측 요청으로 TV홍카콜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9일 홍준표 의원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홍 의원이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으로 합류한 지 약 7일 만에 함께하는 첫 동반 행보다.

홍 의원은 5일 자신이 만든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윤 후보 측 요청으로 TV홍카콜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와 홍 의원은 약 1시간가량 예정된 대담에서 홍 의원과 윤 후보는 함께 시청자 실시간 댓글을 읽고 답변하며 유권자와 소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이 운영하고 있는 'TV홍카콜라'는 구독자수 55만 7000여 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정치인 유튜브 채널 중 한 곳이다. 보수 지지층 뿐 아니라 2030층에게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홍 의원은 또 오는 11일, 대구 동성로에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거리 유세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동성로 유세는 TK 민심 때문에 이 대표의 요청이 있었다"며 "동성로는 대구·경북의 상징 거리"라고 했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홍 의원은 "이제 나는 윤 후보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 역할을 하고 싶다"며 "윤 후보의 국정 운영 역량을 보완해 주는 내 역할을 충실히 하려 한다"고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TV토론회에서 윤 후보가 전문용어인 'RE100'을 몰랐던 것에 대해 "대통령은 통치철학이 중요하지 장학퀴즈식 단편적인 지식은 중요치 않다"며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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