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설 명절(1월 31일~2월 2일)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5000여 명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을 보낸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선물 메시지로 "지난해 애써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이룬 것들이 많다.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임기 마지막 해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아끼는 마음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겠다"라며 "작은 정성을 담아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 내외의 올해 설 선물은 △김포의 문배주(또는 꿀) △매실액(전남 광양) △오미자청(경북 문경) △밤(충남 부여)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 관련 방역 현장의 의료진 및 백신 예방접종 현장 업무 종사자와 사회복지 업무 종사자 등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과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및 동절기 어려움이 많은 다양한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도 코로나로 판로가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을 위해 겨울철 현장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과 국정 협조자 등에게 정성을 담은 설 명절 선물을 보낸다.
앞서 청와대는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온라인)를 통해(2021년 12월 22일~2022년 1월 14일)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에 적극 참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출범 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온 사회복지기관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설 준비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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