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외, 두바이 'K-POP 콘서트' 관람…싸이·선미 등 아티스트 격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 쥬빌리공원에서 열린 K-POP 콘서트에서 싸이 공연을 관람 하던 중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중동 3국 순방 첫날 공식 일정 마지막 행사로 '한국의 날 K-POP 콘서트' 관람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공식 일정이 시작된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두바이에서 열린 K-POP 콘서트를 관람하고,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을 격려했다.

1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부터 두바이엑스포장 내 가장 큰 야외공연장인 쥬발리공원에서는 '한국의 날' 부대행사로 '한국의 날 K-POP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인 '스트레이키즈' △K-POP 신드롬의 선두주자 '싸이' △무대를 한순간에 장악하는 흥행 퀸 '선미' △퍼포먼스와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여자)아이들' △2021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베스트초이스상을 수상한 '골든차일드' △국내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표그룹 '포레스텔라' 등 아티스트 6팀이 출연해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16일 오후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 쥬빌리공원에서 열린 K-POP 콘서트에서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콘서트장을 찾은 수천 명의 K-POP 팬들이 손에 응원봉을 들고 공연을 즐긴 가운데 문 대통령은 내외는 콘서트가 끝날 무렵인 이날 오후 9시 36분께 현장을 찾아 30분가량 콘서트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 내외 콘서트장 입장 당시 무대에 있던 가수 싸이는 영어로 대통령 내외를 소개했으며, 문 대통령은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든 뒤 착석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공연 관람 후 아티스트들의 대기실을 깜짝 방문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K-POP 아티스트들을 격려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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