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씨 생전 "절대 자살할 생각 없다"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변호사비 대납 의혹 폭로자 사망 사건'에 대해 "지켜보고 분노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간조선에서 보도한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폭로자 이모씨 숨진 채 발견' 기사 링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씨는 월간조선에 이 후보 변호사비 대납 정황으로 의심되는 녹음파일을 최초 제공했던 인물이다. 그는 전날(11일) 서울 시내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인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 병원에서 부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표는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이 후보가 이분(이 씨)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도 안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켜보고 분노하자"며 이 후보를 겨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이 씨는 생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생은 비록 망했지만 전 딸, 아들 결혼하는 거 볼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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