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종전선언 조속히 추진, 평화프로세스 진전 희망"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개최된 NSC 상임위원회 결과를 보고 받고, 필요한 조치 강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대선 앞둔 시기에 북한이 연속하여 미사일 시험 발사한 데 대해 우려가 높다"면서 "앞으로 더이상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고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각 부처에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 미사일 발사에도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추진을 계속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 정부가 종전선언을 조속히 추진해서 당사국과 신뢰를 구축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이루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말씀드려왔는데, 오늘도 동일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대선 앞둔 시기' 언급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적 전환 시기에는 더욱이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해 다시 한번 백신 3차 접종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외국 현황, 60대 이상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60대 이상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수가 현저히 줄어든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관건은 아직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의 3차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50대 이하 국민의 적극적인 3차 접종 참여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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