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文 대통령 고뇌 이해…어려운 결정 존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여러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21일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공정과 정의를 주제로 화상 대담을 하기 위해 입장하는 이 후보.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국민통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지금이라도 국정농단의 피해자인 국민에게 박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승래 선대위 대변인은 전했다. 이 후보는 또 박 전 대통령을 향해 "현실의 법정은 닫혀도 역사의 법정은 계속되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시기상조'라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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