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19' 검사…TK서 확진자와 '1m 거리 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확진자와 1m 거리에서 인사해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지난 12일 경북 예천 상설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는 이 후보. /이재명 캠프 제공

선대위 "방역 모범 보인다는 자세로 선제적 검사"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최근 지역 순회 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1m 거리에서 인사를 나눈 것이 확인되면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 후보가 대구·경북(TK) 순회 일정에서 만났던 분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라며 "비접촉 인사만 나눴지만, 방역 모범을 보인다는 자세로 오늘 선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확진자는 당 관계자로 이 후보가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으나, 약 1m 떨어진 거리에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역학조사 동선 파악으로 (이 후보가) 밀착접촉자가 아니어서 조사에 따른 동선 확인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 일정을 취소했다. 오후 예정된 현대경제연구원 방문 일정은 검사 결과 확인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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