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르면 내달 말 부스터샷…靑 "접종률 제고 도움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당역당국의 부스터샷 계획에 맞춰 이르면 다음 달 말 추가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 4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2차 예방접종을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靑 "구체적 시기는 차차 논의"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말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할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0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부스터샷 계획에 대한 질문에 "방역당국이 밝힌 대로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 후 6개월 경과자부터 순차적으로 부스터샷을 실시한다"라며 "대통령도 그 스케줄에 맞춰서 부스터샷을 맞으시겠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0월 5일부터 신청받아서 25일부터 부스터샷을 실시하는데, 대통령이 맞는 시기 등에 대해서는 차차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대통령의 부스터샷 접종이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지난 3월 23일 1차, 4월 30일 2차 접종했다. 이를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는 시기는 이르면 10월 말이다. 부스터샷 접종은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로 이뤄져 문 대통령은 두 백신 중 하나를 접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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