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대결선 윤석열·이재명·홍준표 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여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야 유력 대권 주자 양자 대결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은 43.1%의 지지율을 기록해 37.0%를 얻은 이재명 지사를 앞섰다.
홍준표 의원 역시 38.2% 지지율로 35.6%의 이재명 지사를 제쳤다.
다만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 차이는 6.1%포인트(오차범위 ±3.1%포인트), 홍준표 의원과 이재명 지사의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다자 대결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26.9%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지사는 25.2%로 오차범위 내에서 윤석열 전 총장에게 밀렸다.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이 16.8%,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5%로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5.6%가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꼽았다. 38.5%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