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1%P 오른 '41.1%'…민주당도 동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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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8주 만에 40대 회복…민주당은 6주 만에 30%대 재진입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대폭 상승하면서, 18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도 문 대통령 지지율과 동반 오름세를 보이면서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41.1%(매우 잘함 23.1%, 잘하는 편 18.0%)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3.2%P 내린 54.9%(매우 잘못함 39.1%, 잘못하는 편 15.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직후인 지난 3월 첫째 주(40.1%) 이후 18주 만이다.

연령별로는 40대(57.2%), 30대(53.4%), 50대(40.9%) 순으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9.7%), 제주(50.8%), 인천·경기(43.8%)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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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전주 대비 3.3%P 오른 32.9%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6%P 하락한 37.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5월 넷째 주(30.5%) 이후 6주 만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연령별로는 40대(46.9%), 30대(46.1%), 50대(30.0%) 순으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0.1%), 제주(42.0%), 인천·경기(36.2%) 순으로 높았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증 논란 등에 따라 여권 지지층이 결집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가 함께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이며,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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