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돌아온 정치의 계절…청와대·정부 철저히 중립 지켜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여야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황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산업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방역·경제 회복 등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선 정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황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가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 회의에서 "(여야 대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으나, 청와대와 정부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 회복 등의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지시 배경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경선 레이스가 가열되고 있고, 그런 상황 속에 청와대와 정부는 엄정한 중립을 지킬 것이며, (청와대 정부 내부의)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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